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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추정 50대 여성 동거남 총격으로 숨져

라스베이거스에서 한인으로 추정되는 50대 여성이 데이팅 앱에서 만난 남성이 쏜 총에 맞아 숨졌다.   라스베이거스 메트로폴리탄 경찰국(LVMPD)에 따르면, 지난 9일 오전 4시쯤 애스펜 쉐도우 스트리트 인근 한 주택에서 엘리자베스 남(53·여)씨가 등에 총상을 입고 숨진 상태로 발견됐다.   사건 현장에서 용의자로 체포된 폴 무어(50)는 직접 911에 전화를 걸어 자신이 남씨와 몸싸움을 벌이다 총을 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남 씨는 약 한 달 전 데이팅 앱을 통해 무어를 만났다. 이후 남씨가 무어의 집으로 이사하면서 두 사람은 동거를 시작했다.     사건 당시 현장에 있었던 다른 룸메이트는 경찰 조사에서 “두 사람이 격렬하게 다투는 소리를 들었다”며 “얼마 지나지 않아 무어가 아래층으로 내려와 남씨에게 총을 쏜 것 같다”고 진술했다.   무어는 경찰에 “말다툼이 몸싸움으로 번졌고, 위협을 느껴 총을 쐈다”고 주장했다. 경찰 보고서에 따르면 당시 무어에게서 술 냄새가 났으며, 눈은 붉게 충혈된 상태였다.   지역 언론 KLAS는 경찰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 무어의 입술은 부어 있었고, 무릎에는 긁힌 상처가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고 11일 보도했다.   사건 당일 의료진이 상처에 관해 묻자 무어는 “남씨가 나를 물어 나도 물었다”고 진술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남씨 역시 얼굴과 팔에 긁힌 상처와 턱부위 출혈, 머리에 찰과상이 있었다.   무어는 살인 혐의로 보석금 없이 클라크 카운티 구치소에 수감됐다. 강한길 기자 [email protected]라스베이거스 한인 라스베이거스 메트로폴리탄 자수 라스베이거스 한인 추정

2025-02-12

라스베이거스 흉기난동 2명 사망…대낮 스트립서 칼 휘둘러

라스베이거스의 유명 카지노와 호텔이 밀집한 스트립에서 흉기 난동이 벌어져 2명이 숨지고 6명이 병원으로 이송됐다.     라스베이거스 메트로폴리탄 경찰국(LVMPD)에 따르면 6일 오전 11시 42분쯤 윈 카지노리조트 인근 라스베이거스 불러바드 인도에서 한 남성이 흉기를 휘두른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LVMPD는 남성 용의자가 인도에서 흉기를 휘둘러 2명이 숨지고 6명이 다쳤다고 밝혔다. 부상자 중 3명도 중상으로 알려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남성(30대 추정) 용의자를 체포해 구금했다. LVMPD은 이 용의자가 부엌용 큰 칼을 범행에 사용했다고 전했다. LVMPD는 범행 동기를 수사 중이다.   CBS LA는 목격자 진술 등을 전하며 사건 당시 스트립 거리에 있던 관광객들이 공포에 떨었다고 보도했다. 용의자는 인도에서 갑자기 한 여성에게 돌진한 뒤 연쇄 범행을 저질렀다고 한다.     한 남성 목격자는 “길 건너편에서 한 사람이 쓰러지더니 비명이 들렸다. 곧이어 인근에 있던 사람들이 쓰러지고 또 쓰러졌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한 관광객은 “라스베이거스는 많은 사람이 찾는 관광지다. 최근 들어 범죄가 자주 발생해 걱정된다”고 우려했다. 김형재 기자라스베이거스 흉기난동 라스베이거스 흉기난동 라스베이거스 메트로폴리탄 대낮 스트립

2022-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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